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끙끙앓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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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드비취 2017. 8. 2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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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당시
고되기 그지없는 부두노동자
하루 품삯
최고 250원

1.4후퇴후 쌀값
1천 600원으로 치솟음

한달 부두 노동자 수입으로
끼니조차 해결이 안됨

체면, 죽음의 공포도 넘어
생존을 위해 미군부대내
물건을 빼내다가
보초서던 군인들 총에 맞아
죽는 사람도 많았다.

하루하루 굶지 않고
생존전쟁을 벌여나가는 것이
다만 그때 그 시절의 이야기만 아닐터인다.

N포세대 청년들이
취직할 곳 없고 알바만 전전하다
도박의 유혹에 물든다는 기사를 보며
끙끙... 내 맘도 앓게된다.
하나님도 끙끙 앓으시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