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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수용소에서_빅터프랭클_인문학마실

책 이야기

by 로드비취 2018. 9. 7.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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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가는 인문학


가호서원인문학마실  


빅터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2차대전 때 지옥의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심리학자 빅터 프랭클 박사

 

 한 작곡가가 희망찬 얼굴로 말했다.

"한 달 후면 모든 게 끝날 거야.

꿈을 꿨는데 다음달 330일에 독일군이 항복했거든."

 

330일이 되었지만 모든 것은 그대로였다.

시름시름 앓던 작곡가는 바로 다음 날인

1945331일에 숨을 거두었다.

 

나는 깊이 깨달았다.

희망의 끈을 놓아버린 사람은

자신의 목숨마저도

쉽게 포기하게 된다는 것을.

 

그리고 어떤 일이 있더라도

자살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고통 속에서 죽음을 택하는 것은

가장 쉽고도 가장 나태한 방법이니까.

19454월 빅터 프랭클은 유태인 수용소에서 해방되었다.

 

그가 남긴 말이 있다.

 

"육체적 자유는 내 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나의 마음, 나의 의지는 분명 내 것 이었다."

"사람은 어떠한 최악의 조건에서도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 빅터 프랭클 (Victor E. Frankl) -

지식채널e 인용


 포로수용소라는 절망의 공간에서 살아남지 못한 자가 오히려 희망을 많이 이야기하는 낙관주의자라는 사실은 단순히 희망을 많이 말한다고 해서 절망에서 헤어 나올 수는 없는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아까 작곡가처럼 희망에 대한 확신이 그를 오히려 절망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었던 것이다.

 희망을 추구하기보다 의미를 추구하다보면 희망은 자연스레 따라오는 것이다.








진주 가호서원에서 인문학 '마실'

나를 찾아가는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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