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예수도 바울도 알거니와 너희는 누구냐?

영혼의 양식

by 로드비취 2015. 8. 12. 13:32

본문

 

 

 

 


 

사도행전 198~20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Wed 12th Aug 15

 

20절에 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

주의 말씀의 능력이 나타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8절에 보면 바울이 회당에 들어가 석달 동안을 담대히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강론하며 권면한 것을 본다.

 

이 회당은 어떤 회당인가? 전문맥을 살피면 에베소에서의 한 만남이 소개된다.

에베소에 아볼로라는 사람이 왔다.

에베소는 아시아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도시고, 제국 전체에 가장 번창했고 인구가 많은 곳이었다. 지방 행정의 중심지라고 볼 수 있다.

그곳에 안렉산드리아 출신의 아볼로라는 사람이 온다. 알렉산드리아는 수리아 팔레스타인 밖에서는 로마제국 전체에 걸쳐 가장 큰 유대인 공동체가 형성된 곳이다. 그곳에 있었던 유대교 철학자 Philo는 유대교와 헬라철학에 모두 정통했던 사람이다.

아마도 이런 필로같은 대 철학자, 유대교 공동체의 영향문하의 아볼로는, 학문이 많고 성경에 능한 자 였다.

일찍 주의 도를 배워 열심히 예수에 관한 것을 자세히 말하여 가르쳤던 자이다.

 

우리는 질문한다. 바울은 알겠는데? 아볼로는 도대체 누구인가?

하나님은 바나바나 바울같은 일꾼들을 사용하셨지만, 아볼로같은 전혀 새로운 일꾼도 준비해 두셨음을 본다.

고전 36절에 보면

바울사도가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하나님은 자라게 하셨느나니라 한다.

 

바울의 동역자인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이 아볼로가 회당에서 담대히 말함을 들었다.

그가 예수의 관한 것을 가르쳤다. 이에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자세히 풀어 일러준다.

 

사실 여기서 우리는 놀라운 상황을 보게 된다.

알렉산드리아 대학자 필로의 문하에서 배운 당대 최고의 지성인 아볼로

천막 만드는 브리스길라 부부의 말에 경청하는 놀라운 겸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학문이 많고 성경에 능한 자가 은혜를 사모하는 모습이다.

 

이 아볼로가 은혜로 말미암아 믿는 자들에게 많은 유익을 주었다.

성경으로써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증거하여

공중 앞에서 유력하게 유대인의 말을 이기는 아볼로.

아볼로가 고린도에 있을 때 에베소를 방문했던 바울은, 성령이 있음도 듣지 못하고 요한의 세례만 아는 제자들에게 안수하여 성령이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였다.

 

이 에베소. 그곳의 회당의 이야기로 오늘 본문은 시작된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석 달간의 바울의 강론.

사람들의 반응이 나온다.

어떤 사람들은 마음이 굳어 순종치 않고 무리 앞에서 이 도를 비방하거늘

바울이 그들을 떠나 제자들을 따로 세우고 두란노서원에서 날마다 강론하여

이같이 두 해 동안을 하매

아시아에 사는 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주의 말씀을 듣더라.

여기에서 우리는 두 무리를 본다.

마음이 굳어 순종치 않는 무리와 따로 세움 받고 가르침을 받는 제자들의 무리이다.

2년 동안이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받으며 그들이 제자로 세워진 것이다.



  (에베소 두란노 서원, 셀수스 도서관)

 

하나님 나라를 강론하고 주의 말씀으로 제자를 양육하는 그때.

11절을 보면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희한한 능을 행하게 하셨다.

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갔다.

 

말씀에는 관심 없고 희한한 능력에 관심 많은 돌아다니며 마술하는 어떤 유대인이

시험적으로 악귀 들린 자에게 예수 이름으로말한다.

내가 바울의 전파하는 예수를 빙자하여 너희를 명하노라.”

이런 사람들 중,

유대인 한 제사장 스게와의 7아들도 이 일을 행했다.

악귀의 대답

예수도 내가 알고 바울도 내가 알거니와 너희는 누구냐?”

예수이름을 빙자해서 쓴다고 능력이 나타나겠는가? 영적존재인 마귀도 이미 그 실체를 파악하고 있다.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가 예루살렘 성전이 멸망당하던 시절까지 제사장을 지낸 명단을 기록으로 남겼는데, 그 명단 속에 스게와란 이름이 없는 것으로 보아 그가 제사장을 사칭한 것으로 보인다.

 

악귀 들린 사람이 그 2사람에게 뛰어올라 억제하며 이기니

저희가 상하여 벗은 몸으로 그 집에서 도망했다.

 

복음의 능력있는 증인이 있고, 복음을 흉내 내는 자가 있다.

 

구약에도 이와 비슷한 사건이 나온다.

언약궤만 들고가면 이기는 줄 아는, 회개나 하나님의 임재보다 경건의 모양에 회칠한 무덤같은 자들이다.

 

삼상 4:1-11

1 사무엘의 말이 온 이스라엘에 전파되니라 이스라엘은 나가서 블레셋 사람들과 싸우려고 에벤에셀 곁에 진 치고 블레셋 사람들은 아벡에 진 쳤더니

2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에 대하여 전열을 벌이니라

그 둘이 싸우다가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들 앞에서 패하여 그들에게 전쟁에서 죽임을 당한 군사가 사천 명 가량이라

3 백성이 진영으로 돌아오매 이스라엘 장로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우리에게 오늘 블레셋 사람들 앞에 패하게 하셨는고

여호와의 언약궤를 실로에서 우리에게로 가져다가 우리 중에 있게 하여 그것으로 우리를 우리 원수들의 손에서 구원하게 하자 하니

4 이에 백성이 실로에 사람을 보내어 그룹 사이에 계신 만군의 여호와의 언약궤를 거기서 가져왔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하나님의 언약궤와 함께 거기에 있었더라

5 여호와의 언약궤가 진영에 들어올 때에 온 이스라엘이 큰 소리로 외치매 땅이 울린지라

6 블레셋 사람이 그 외치는 소리를 듣고 이르되 히브리 진영에서 큰 소리로 외침은 어찌 됨이냐 하다가 여호와의 궤가 진영에 들어온 줄을 깨달은지라

7 블레셋 사람이 두려워하여 이르되 신이 진영에 이르렀도다 하고 또 이르되 우리에게 화로다 전날에는 이런 일이 없었도다

8 우리에게 화로다 누가 우리를 이 능한 신들의 손에서 건지리요 그들은 광야에서 여러 가지 재앙으로 애굽인을 친 신들이니라

9 너희 블레셋 사람들아 강하게 되며 대장부가 되라 너희가 히브리 사람의 종이 되기를 그들이 너희의 종이 되었던 것 같이 되지 말고 대장부 같이 되어 싸우라 하고

10 블레셋 사람들이 쳤더니 이스라엘이 패하여 각기 장막으로 도망하였고 살륙이 심히 커서 이스라엘 보병의 엎드러진 자가 삼만 명이었으며

11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죽임을 당하였더라

 

어찌하여 블레셋 앞에 지게 하였는고? 사람들은 예수를 믿으면 하나님이 반드시 내 편이 되어야 한다는 착각을 한다.

"여호와께서 어찌하여 우리에게 오늘 블레셋 사람들 앞에 패하게 하셨는고?" 하나님 때문에 전쟁 망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언약궤 자체를 가지고 가자고 하였다.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세요! 언약궤를 모시고도 아니고 가지고 가자고 하였다.

홉니와 비느하스는 언약궤와 함께 있었다고 하였고 그룹 사이에 있는 만군의 여호와의 언약궤로 다시 바꾸어 설명하고 있다.

 

모세와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지킬 자격이 있었고 하나님의 현현을 맛볼 수 있었다.

25:22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령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

 

거기에서 내가 너를 만나리라 언약궤는 하늘의 하나님이 이 땅에 머물러 계신 곳으로 속죄, 구원, 계시의 역사가 일어나는 곳이다.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가장 중요한 상징이었으나 이스라엘에게 이 언약궤는 전쟁의 수호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부적처럼 여겼다. 언약궤의 의미를 몰랐다.

 

언약궤가 진영에 들어올 때 함성이 하늘을 찔렀다. 이것이 블레셋 사람들에게 들렸다.

예레미야 7:3-7

3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로 이 곳에 살게 하리라

4 너희는 이것이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하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

5 너희가 만일 길과 행위를 참으로 바르게 하여 이웃들 사이에 정의를 행하며

6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지 아니하며 무죄한 자의 피를 이 곳에서 흘리지 아니하며 다른 신들 뒤를 따라 화를 자초하지 아니하면

7 내가 너희를 이 곳에 살게 하리니 곧 너희 조상에게 영원무궁토록 준 땅에니라

너희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라. 그리하면 살게 하리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하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 내가 너희를 이 곳에 살게 하리니

 

자기의 유익을 위해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는 것을 참지 않으신다.

여호와의 궤가 진영에 이르렀도다. 이스라엘의 환호성이 얼마나 컸던지 블레셋 사람들이 다 두려워 했지만 사실상 하나님이 능력에 떨고 있는 것이다.

블레셋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언약궤가 아니라 광야에서 여러 가지 재앙으로 애굽인을 친 신들로 인한 것이었다.

도리어 이스라엘은 부적처럼 여겼다. 블레셋과 이스라엘이 거꾸로 되었다.

 

6:6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예수이름을 빙자한다고 귀신이 물러가겠는가?

예수이름의 권세도 알고 바울의 이름도 알지만 너는 도대체 누구냐?”

, 사단은 우리의 모습을 이렇게 비야냥 거리고 있지 않을까?

 

하나님이 우리 편이시니 우리가 항상 승리하리라 자만하기보다

내가 과연 하나님 편에 서서 그분의 통치와 인도를 받는자인지 참된 회개에 이르러야 한다.

 

에베소에 거하는 유대인 헬라인들이 이 일로 두려워하고 주 예수의 이름을 높이고, 믿은 사람이 많이 와서 자복하며, 마술 행하던 많은 사람이 그 책을 모아 가지고 와서 모든 사람 앞에서 불사른다.

그 책값을 계산한즉 은 오만이나 되더라. 그 당시에 마술의 비법을 담은 파피루스는 감아서 작은 원통이나 부적을 넣어 목에 거는 금합에 담아놓았다. 이렇게 태운 마술사들의 책값이 무려 은화 5만개 상당인 것으로 보아 이는 노동자 한 명이 하루도 놀지 않고 한 푼도 쓰지 않고 139년을 일해야 얻을 수 있는 거액이다. 25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성경책이 있는 곳에 마술 책이 불태워지는 것을 본다.

 

빌립보서 3

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10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11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12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이 고백의 바울이 복음의 씨를 뿌리고, 아볼로 물을 준 에베소. 바울이 다시 2년간 가르치며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황 하여 세력을 얻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