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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기억매체

로드비취 2009. 2. 14. 10:39

창세기 46:1-7 브엘세바에서의 야곱

SAT 14 FEB 09 새벽설교





1. 브엘세바에서 하나님은 어떤 분으로 나타나시며 야곱의 태도는?



나는 하나님이라 네 아버지의 하나님이라.

왜? 야곱에게 아비 이삭의 하나님이라고 하셨을까?

1절에도 보면 그의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께 희생제사를 드렸다고, 이스라엘을 소개한다.

우리는 이 브엘세바라는 지명에서 그 문제의 실마리를 찾게된다.

(창 21:22-23)

『[22] 때에 아비멜렉과 그 군대 장관 비골이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가로되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 [23] 그런즉 너는 나와 내 아들과 내 손자에게 거짓되이 행치 않기를 이제 여기서 하나님을 가리켜 내게 맹세하라 내가 네게 후대한 대로 너도 나와 너의 머무는 이 땅에 행할 것이니라』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우물의 소유권을 얻게하신 곳이다. 이방민족의 인정을 받아
정착을 하게된 곳이다.

또한,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의 땅에 이삭이 살았다.
또한,  야곱이 이곳 브엘세바를 떠나 하란으로 행할 때의 이야기가 적혀있다.

(창 28:13-18)

『[13]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가라사대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너 누운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14]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서 동서남북에 편만할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 [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16] 야곱이 잠이 깨어 가로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17] 이에 두려워하여 가로되 두렵도다 이 곳이여 다른 것이 아니라 이는 하나님의 전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하고 [18] 야곱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베개하였던 돌을 가져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한마디로, 브엘세바는 조상들이 하나님과 깊은 유대관계를 가졌던 곳이다.


우리에게는 신앙의 유적지, 우리의 약함과 하나님의 언약을 생각할만한 기억매체가 있는가?
우리의 신앙을 제자리로 돌릴수 있는 곳. 우리에게 그곳은 어디인가?

우리의 예배의 자리가 바로 하나님과 만나는 브엘세바라 할 수 있다.
한주간의 분주함속에서 잃어버린 하나님을 다시 찾고, 삶의 중심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이다.


야곱의 생애는 2번 가나안을 떠나는 때가 있다.

첫째는 나이 40세에 형 에서의 칼을 피해 (창28장) 삼촌 라반의 집으로 도피하는 길이었고,

두번째가 바로 이 130살의 나이에 애굽으로 떠나는 이 사건이다.

그 밤에 이상 중에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나타나사 “야곱아, 야곱아”이름을 부르신다. 야곱은 “내가 여기 있나이다.”

언제나, 경쟁의 사람이었고, 축복을 위해 형을 속이기도 했던 야곱이지만, 그의 말년에는 자신의 삶을 하나님앞에 이렇게 순응하는 삶을 살고 있는 성숙한 모습이다.


2.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주시는 약속은?


1) 애굽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 하지말라. 내가 거기서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2) 내가 너와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겠고 반드시 너를 인도하여 다시 올라올 것이다.

3) 요셉이 그의 손으로 네 눈을 감기리라.

(창 26:2) 『여호와께서 이삭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하라』

애굽은 아브라함과 이삭의 행적을 통해 하나님이 금하신 행로에 속한 곳이었다. 야곱은 죽은 줄로만 안 아들을 만나고, 기근을 피해 가야할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뜻을 물어 애굽행을 결정하고자 했다.

하나님의 허락속에서 삶의 걸음을 진행해 가는 야곱.

우리는 우리 삶의 행보를 주님께 묻고 기도하며 진행하고 있는가?

5절에 보니,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날 새 이스라엘의 아들들이 바로가 보낸 수레가 야곱과 처자들을 태워 다 함께 애굽으로 내려간다.



# 마치며


 하나님은 자신의 경륜을 따라 야곱가족을 애굽으로 이끌어 들이신다.
 험악한 세월의 여정 끝에서 야곱은 하나님의 언약의 성취와 요셉과의 눈물겨운 상봉을 하게 된다.
 우리 삶의 하나님의 경륜을 믿고 인내하는 믿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