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지리산 산천에 잠기다
로드비취
2021. 7. 20. 16:05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라
우뚝 솟은 푸른산과 산맥들
그 위로 새하얀 구름
그 아래 송사리 헤어다니는 투명한 계곡
지리산에서 발을 담그니
무릉도원이 따로 없구나
마음의 때도 씻겨내고
세월의 무게도 흘려보내고
저기 아름다운 지리산은
두류산 백두대간의 마지막 화룡점정이라
참 아름다워라 주님의 세계는
내 아버지의 지으신 그 솜씨 놀랍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