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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뉴스 남구 김광영 시민기자 -부산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는 광복의 의미 |
부산 16개 구.군 소식을
각 지역 시민기자에게 들어봅니다.
우리 동네 뉴스-
오늘은 남구 소식입니다.
김광영 시민기자, 안녕하세요?
-((네, 남구입니다))
소식, 전해주세요--
**전화 연결(1‘30“)
네- 남구 소식 전해드립니다.
올해는 광복 7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해 8월 1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는데요.
광복 7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의 뼈아픈 역사를 되돌아보고
독립투사들의 고귀한 살신성인의 정신을
다시금 되새기게 되는 요즘입니다.
여기 남구에도
일제강점기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부산박물관의 근현대관입니다.
일제강점기 수탈의 중심지로 유린된 부산항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민족독립운동의 성격을 지닌 선각자들의
학교건립 역사도 만날 수 있습니다.
부산에서도 개성학교, 일신여학교, 동명학교가 세워져
민족정신을 고취하는 역할을 담당했었죠.
그 당시에 사용된 교과서며,
특히, 부산 3.1운동의 시발점이었던
동래일신여학교의 회보와 여러 유물들,
그리고 박재혁, 박차정 등 부산 독립투사들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산박물관 옆에 있는 ‘조각공원’에서는
광복을 기념하며 70개의 태극기로 이뤄진
‘광복 70주년’이라는 로고도 있다고 하네요.
광복절을 앞둔 지금,
아이들과 함께 부산박물관을 찾아
우리의 아픈 역사와,
광복을 위해 싸웠던 독립투사들의 정신을
가르쳐주시는 건 어떨까요.
나라 잃은 설움 속에서도 독립의 의지를 굽히지 않았던
백절불굴(百折不屈)의 선각자들의 기상을 더듬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남구 시민기자 김광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