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 눈높이를 맞춰서 메시지를 전하기 쉽지 않다.
유년부에 다니는 혜빈이가 마시마로 저금통을 받아왔다.
이 마시마로 인형 저금통을 가지고, 영아부로 올라갔다.
30개월 이하의 어린아이들에게 어른의 외투속에서 꺼내는 토끼인형은
토끼처럼 눈을 동그랗게 만든다.
"오늘은요, 이 토끼인형도 자리에 앉아서 하나님 말씀 들을 거예요.
어린이 친구들도 잘 들을 수 있지요."
파워포인트에 눅 15:4의 말씀을 띄워서
한절씩 따라서 읽어보았다.
"너희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하얀 수건을 하나 꺼냈다. )
들판에서 풀을 뜯고 노는 양들.... 하지만, 어느순간 사라진다.
(옆의 부직포판에는 양과 목자 그리고 늑대를 붙혔다.)
이 양들중 한마리가 사라져서 목자는 양을 찾게 됩니다.
산을 넘고 강을 건너도 양을 못 찾았어요.
네개의 동굴을 찾은 목자.
힘껏 외친다.
"양아 어딨니"
"어.. 없네"
그렇게 부르기를 4번 드디어
그 수건은 양머리가 되어 설교자의 머리위에 얹였다.
"양 찾았네"
어깨에 둘러매고 와서 잔치를 벌렸다.
"이와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이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SUN, 9th Jan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