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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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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드비취 2010. 1. 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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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어거스틴(St. Augustinus)은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참된 안식을 얻기 까지 우리의 마음은 쉼은 얻지 못한다'고 말했다.
  쉼이 없다는 말은 믿음이 없는 사람의 상태를 잘 표현해 준 말이다.
 
  자크엘룰(Jacques Ellul)은 이것을 좀 더 절실하게 표현한다.
  '인간의 끝이 보이지 않는 추구의 시작은, 완전하게 안전한 장소를 찾아 끝없이 광야를 방랑한 가인의 모습에 찾을 수 있다.' <The Meaning of the City, p.3>
 
  창 4:12
  네가 밭을 갈아도 땅이 다시는 그 효력을 네게 주지 아니할 것이요 너는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

  그러나, 예수그리스도안에서 나타나신 하나님을 믿게 되었다고 해서 모든 탐색이 바로 끝나버리는 것은 아닙니다. 탐색은 계속됩니다.
  오히려, 믿음은 탐색을 더 강화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중심을 발견한 우리는 인생에서 우리의 믿음이 내포하는 의미를 찾아 다시 기난긴 탐색을 시작합니다.

  더욱이 우리는 그리스도를 더 온전하게 받아들이고 성령을 더 깊이 경험해야 하며, 우리의 삶과 세상을 향한 그리스도의 진리를 더 많이 발견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모든 것을 발견하고자 합니다. 이 기나긴 탐색의 과정에서 우리는 종종, 이제 겨우 여행을 시작했을 뿐이라고 느낍니다.

 찰스링마(Charles Ringma)는 이렇게 믿음 그 이후는 새로운 탐색의 시작이라고 보았다.

 사실, 우리의 신앙의 삶이라는 것은 마지막 종착지에 이르기 까지 탐색이며 여정인 것이다. 바울사도의 고백처럼 '우리가 온전히 이루었다함도 아니요, 오직 뒤에 있는 것을 잊어버리고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쫓아가는' 삶인 것이다.
 제자훈련을 통해서, 혹은 여러가지 믿음의 시련들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기까지 다듬어가시고 조각해 가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 부산중앙교회 제자훈련교사 김광영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