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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프랭클 로고테라피

책 이야기

by 로드비취 2015. 9. 2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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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네 살 때였을 것이다. 어느 저녁, 아슴푸레 잠이 들었다가 어떤 생각이 갑자기 내 머리를 흔들어 나는 소스라치게 잠에서 깨었다. 그것은 내게도 언젠가는 죽음이 닥칠 거라는 직감이었다. 그러나 평생을 두고 내 머리를 떠나지 않았던 고뇌는 죽음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삶의 무상함이 자칫 삶의 의미마저도 말살시켜 버리지는 않을까하는 의문이었다. 이 물음에 천착한 끝에 나는 마침내 이런 해답을 얻어 낼 수 있었다: 여러 관점에서 볼 때 삶을 비로소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은 다름 아닌 죽음이다.”

 

- 빅터 프랭클 <태초에 의미가 있었다. - 정신분석에서 로고테라피에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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