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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설명도 없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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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드비취 2010. 1. 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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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는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역동적이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이다. 굳은 신뢰로 평화로운 관계가 지속될 때도 있지만 어떤 때는 의심과 동요가 세차가 일어납니다. 가끔은 속에서 솟구쳐 나오는 질문들 때문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이 험한 세상에는 이치에 닿지 않는 부분이 너무나 많은 것 같고 우리가 소망하던 일은 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의문을 가진 사람을 꾸짖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시되, 죄와 고통만 아니라 근심과 의문까지도 그대로 갖고 나오라고 초청하십니다. 답을 찾겠다고 혼자서 끙끙 앓다가 토라져서 결국 등을 돌리고 멀어지는 것 보다는, 질문을 그대로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 더 낫습니다.

  그러나, 질문에 가지고 하나님께 나온다고 해서 우리의 모든 질문에 하나님이 답을 달아주시지는 않습니다. 자끄엘룰은 "하나님의 역사는 인간이 요구한다고 해서 이해되는 것이 아니다." 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워줍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대부분 인간의 이성으로는 불가사의하게만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분명 우리가 평화의 땅에 이를 때까지, 우리에게 응답하시고 사랑으로 우리와 동역하실 것입니다.

  '분노와 쓴 뿌리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불확실함과 고통 중에서 하나님을 갈구하며 나온 질문이라면 반드시 응답받을 것입니다.'

  - 행동하는 신앙인을 위한 자끄엘룰 묵상집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