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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12-20 그가 기도한즉 <김광영 목사>

영혼의 창

by 로드비취 2010. 9. 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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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12-20

제목: 그가 기도한즉 Sun 5th Sep 10















여러분에게 기도는 어떻습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도를 재미없고 지루한 것으로 생각한다.

기도회에 참석하고서도 시계만 들여다 보면, 왜 이렇게 시간이 안가는지 지루해 하기도 한다.

하지만,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그 사람에게 푹 빠져서 밤낮으로 그 사람 생각만을 하게된다. 그래서 사랑을 하기 시작하면 하루 종일 심장이 두근 거리며 뛰기 시작하는 것이다.

요즘 스마트폰을 새로 구입한 사람들이 그 기능을 익히고, 자료를 공유하고 여러 가지를 배우는데 나름대로 매력을 느끼고 시간가는 줄 모른다. 컴퓨터의 인터넷을 즐기는 사람은 그들이 생각하는 것, 좋아하는 것이 인터넷에 있기 때문에 그 매력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것이다.

만일, 우리가 기도의 매력을 알게 된다면 기도의 시간이 지루하거나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사라질 것이다.

 

제자반 올해 독서과제중에 김영봉 목사의 ‘사귐의 기도’에 이런 내용이 있다.

헨리나우웬은 산타클로스를 기다리는 어린아이들의 태도에 비유하며 기도에 대해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아이들이 성탄절에 산타클로스를 기다린다. 하지만 산타클로스를 만나고 싶어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의 관심은 산타클로스가 아니라 그가 주는 선물이다. 선물만 받으면 아이들은 산타를 잊어 버린다.

기도를 단지 요구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은 아이들이 산타클로스를 대하듯 하나님을 대한다. 하나님을 만나 사귀는 일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고, 그분이 주시는 선물에만 관심을 둔다.

우리의 기도가 산타에게 선물을 구하는 아이들과 같지 아니한가?

톨스토이는 하나님의 현존에 대해 흥미로운 비유를 한 적이 있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은 마치 바다에 내려진 그물과 같다. 그물이 바닷물에 잠겨 있는 동안 그물은 바닷물을 담고 있다. 하지만 바닷물을 건지기 위해 그물을 들어 올린다면 그물 안에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우리가 하나님의 현존 안에 잠겨 있을 때 하나님은 우리 안에 계신다. 하지만 하나님을 찾았다고 생각하고 생각의 그물을 건져 올리면 하나님은 사라져 버린다. 우리가 진정 하나님과 만나고 사귀고 그분과 교제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전 존재를 하나님의 영의 바다 속에 내려야 하는 것이다.

기도를 하는 법은 다른 것이 아니다. 바로 기도함으로 기도를 배우는 것이다. 수영하기 위해서 아무리 책을 읽고 동영상을 봐도 자신이 직접 물에 첨벙대지 않으면 몸으로 체득할 수 없는 것처럼 기도는 기도로서 배운다. 하나님의 임재속으로 기도로 첨벙 빠져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노련한 코치가 있으면, 시행착오도 줄이고 제대로 수영을 배울 수 있듯이 우리는 성경의 기도에 관한 말씀과 기도의 선배들을 통해 기도를 또한 배울 수 있다.

 

기도에 대한 오해- 기도는 참선이나 명상이 아니다.

참선, 명상: 마음을 비우는 것이 목적

기도: 마음을 비울 뿐 아니라 하나님으로 마음을 채움이 목적

기도는 다른 종교에서 신에게 비는 것과 다르다.(누구나, 욕심대로)

기도는 예수를 믿는 사람이 예수님의 이름으로만 할 수 있다.

기도의 목적은 일방적 청구가 아니라 하나님과 나의 관계를 깊게 하는 것

기도는 예배시간에 하는 것만 아니다.

기도는 골방에서 개인적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에서 시작된다.

기도는 주문 외우듯 종교적인 말을 되풀이 하는 것이 아니다.

기도는 구체적인 내용을 아뢰는 것이다. 사람과 속을 터 놓고 대화하듯

오늘 야고보사도는 기도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그는 행함이 없는 믿음이 죽은 믿음임을 강조하며, 행함으로 믿음을 증명하도록 우리의 안일한 신앙에 일침을 놓는 자였다.

1:22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

그 주의 형제 야고보는 행함의 길로 ‘기도’를 그의 서신서의 마지막에 놓고 있다. 그 만큼 실천적이고 중요한 포인트를 지닌 것이다.

 

▶ kerigema

 

먼저, 맹세와 기도를 대비시키고 있다.

 

① 무엇보다도 맹세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12절)

고난을 당하는 동안 우리는 그 어려움을 빠져나가기 위해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사용하며 자신의 정당성을 내세우려는 때가 있다.

“하나님이름으로 맹세하건데, 내가 니 돈 떼먹을 줄 아는냐” 그렇게 해놓고 돈 못 갚으면 어떻게 되는 것인가?

그런 맹세는 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다하는 것은 그렇다하고 아니라하는 것은 아니라하여 죄 정함을 면하여야 한다.

십계명의 4계명 말씀은?

“너희는 내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만일, 우리가 하나님 이름으로 맹세하고 지키지 못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이름에 먹칠을 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고난과 역경을 거치는 동안 성급하고 경망스럽게 주님의 이름을 빌어 맹세하는 일을 경고하고 있다.

“하나님 우리 자녀 이번 수능만 잘 치게 해 주신다면, 주의 이름에 맹세코..........”

“내 생명을 걸고, 내 머리를 걸고”하며 자신의 주장이 진실 됨을 주장하려는 것처럼, 둘러대기 위해 맹세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죄짓는 일이다.

우리가 맹세하지 않는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사람 앞에서 쓸데없이 하나님이름으로 맹세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그 사람에 대해 기도하라.’

 

두 번째로, 고난가운데 기도로 뚫고 나가라고 한다.

 

② 기도에 대하여 (13-20절)

우리 가운데 고난당하는 자가 있다면, 기도하고

즐거워하는 자가 있다면 찬송해야 한다.

우리는 고난을 당할 때 자기 연민과 분노 침울한 내적 침체의 희생양이 되기도 한다. 그러지 말고,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기도하라는 것이다.

새벽기도회, 개인기도의 시간... 여러분 기도하지 않으면, 걱정과 염려밖에 더 하겠느냐? 염려한다고 그 키를 한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그리고, 너희 중 병든 자가 있으면 교회 장로들을 청하여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것이요, 믿음의 기도는 병든자를 구원한다고 한다.

우리의 육체적인 질병시에도 기도할 필요가 있다. 아니 기도하라고 했다. 육신이 연약할 때 영혼이 기도로 강하여 져야 한다고 한다. 그 기도가 병든자를 구원한다.

 

감기가 걸렸느냐? 기도하라, 또한, 기름을 바르라. 당시에 기름은 중요한 의약품이었다.

기도하면서 약도 먹으라. 하나님은 일반은총과 특별은총을 다 사용하라고 하신다. 감기약 먹지 않고 기도만 하는 것이 신앙 좋은 것만은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낫게하시기를 기도하지만, 우리에게 허락한 약을 사용해야 한다.

우리의 기도는 죄를 고백하는 기도가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회개하는 사람들의 기도를 하나님이 들으시고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기 때문이다. 육신의 병이 질병이라면, 영혼의 병은 죄악이다.

우리 죄를 서로 고하고 병낫기를 간구하라고 했다.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기 때문이다. 기도의 힘은 세기 때문이다. 그리고 서로 기도해주는 것이 힘이 된다.

 

셋째로, 능력의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기도가 하나님의 능력의 통로가 되어진다.

 

③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

우리는 엘리야를 구약의 대표적인 선지자로 꼽힌다. 율법의 대표가 모세였다면, 선지자의 대표는 엘리야였다. 예수님의 변화산상에서 함께 만났던 2명의 구약의 인물이었다.

하지만, 엘리야 그도 사람이었다.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었다고 야고보는 말한다. 엘리야라고 무슨 별수 있는 사람이었겠는가? 단지 그가 기도의 사람이었기에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3년 6개월 동안 비가 아니 오고 다시 기도한즉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내었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간절히 드리는 기도’ 그 힘은 세다.

우리의 기도의 자세는 어떠해야 하나?

히 11:6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 지니라.”

특별히 우리가 기도해야할 일은 무엇일까?

너희 중에 미혹하여 진리를 떠난 자를 돌아서게 하는 것이다.

죄인을 미혹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는 그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하며 허다한 죄를 덮을 것이다.

우리 주위에 영적으로 다운되고 뒤틀려진 사람들은 없는가? 그들을 위해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자. 교회의 중직들과 순장들은 연약한 성도들을 위해, 성도들은 또한 미혹하여 떠난 자들을 위해 주님 앞에 부르짖자.

 

▶ point

 

이번 주에 가을특별새벽기도회가 시작된다. 그 기도의 자리가 엘리야의 기도처럼 하나님의 응답을 받는 기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면서도 마음에 좌절감이 생기고 답답할 때가 있는데 언제죠?

예, 하나님이 응답하지 않을 때 입니다.

야고보 사도는 이 문제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구하여도 얻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구함이니라’(약4:3)

산타클로스에게 선물 구하듯 하는 아이의 기도를 넘어서서, 먼저 주님과의 사귐의 기도 속에 주님과 교제하는 기쁨을 누려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주님의 우리를 향한 뜻을 분별하는 성숙된 자리에 설 수 있을 것이다.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 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요1서 5:14-15).’

 

이제, 나를 향하신 주님의 사랑을 듣자. 그리고 주님을 향한 사랑을 고백하자. 그러고선, 그의 뜻대로 힘쓰고 애써 간절히 간구하고 응답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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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사물을 변화시킨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말보다는 기도가 나를 변화시키신다는 말이 더 옳습니다. 그리고 사물을 변화시키는 것은 ‘변화된 나’입니다.

- 오스왈드 챔버스의 기도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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