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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자연도서관

사람이야기

by 로드비취 2016. 6. 2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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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자연도서관


 낮엔 그냥 허름한 농촌창고인줄
 막상 두껑을 열어보니
 노래가 흘러나오는 콘서트장
 책들이 우포와 함께 살아숨쉬는
 도서관
 마을 사람들 외지인들이 어울리는
 만남의 장

 어둔 밤에
 외등 불빛에 나방이 몰리듯
 사람들이 몰려오네요

 강나루 건너서
 밀밭길을
 구름에 달가듯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 삼백리
 술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 놀~

 박목월 시인의 싯귀가
 노래되어 흘러나오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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