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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9:18-10:4 공평과 공의의 하나님

영혼의 창

by 로드비취 2009. 7. 23.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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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평과 공의의 하나님

이사야 9:18-10:4 thu, 23 Jul 09






문맥구조

9:8-10:4사마리아를 덮는 그림자

9: 8-12 허세에 대한 심판

9:13-17 방종에 대한 심판

9:18-21 분열에 대한 심판

10:1-4 불의에 대한 심판

10:5-34 유다위에 놓인 하나님의 도끼

10:5-19 앗수르 하나님의 도구

10:20-23 남은 자가 돌아오다



1. 여호와의 진노 (18-21) : 분열에 대한 심판

만군의 여호와의 진노로 말미암아 이 땅이 불타리니 백성은 불에 섶과 같을 것이다.

왜 하나님은 이토록 분노하시는가?

18절에 이스라엘의 악행이 불타오르는 것 같으니 곧 찔레와 가시를 삼키며 빽빽한 수풀을 살라 연기가 위로 올라가게 함과 같기 때문이다.

그 불타오른 악행의 땅을 불태우시는 하나님의 진노

사람이 자기형제를 아끼지 아니하며, 오른쪽으로 움킬지라도 주리고, 왼쪽으로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여 각각 자기 팔의 고기를 먹고, 므낫세는 에브라임을, 에브라임은 므낫세를 먹고 그들이 합하여 유다를 치게 된다.

분쟁하는 나라에 분쟁이 더욱 가속화되는 것이 바로 심판인 것이다.

우리에게 분쟁은 없는가?

우리나라는 남북의 분단과 더불어, 동서의 갈등, 세대간 갈등, 계층간 갈등을 피부로 느낄 정도로 경험하고 있다.

우리 민족이 서로 먹고 먹히는 그런 분쟁을 하나님은 싫어 하신다.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컫음을 받을 것이요.’

성 프란시스코의 기도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그릇됨이 있는 곳에 진리를, 어둠에 빛을 심게 하소서.’




2. 벌하시는 날 (1-4) : 불의에 대한 심판

여호와의 진노의 손이 펴져 있는 날(9:8, 10:4)

그들이 포로 된 자 아래에 구푸리며 죽임을 당한 자 아래에 엎드러진다.

여호와의 이런 진노와 벌은 누구에게 내려지는가?

불의한 법령을 만들며, 불의한 말을 기록하며, 가난한 자를 불공평하게 판결하여 가난한 내 백성의 권리를 박탈하며 과부에게 토색하고 고아의 것을 약탈하는 자(2절)들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하나님의 진노는 인간을 미워하기 때문이 아니라 의에 대한 그분의 관심과 불의에 대한 그분의 참을 수 없는 마음 때문이다.

인간은 자신의 동료들에게 얼마나 잔인한가를 스스로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다. 하나님의 진노가 그토록 격렬한 것은 인간의 잔인함이 너무나도 극악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인내와 오랜 아픔이 그 한계에 도달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분노 속에는 슬픔이 있다.

문제는 철없이 구는 백성들(1:3), 말 듣지 않는 자식들(30:1)에게 있다.

하나님은 주인님 이상인 분이다. 그분은 아버지시다. (1:2-4), 하지만, 가난한 자를 불 공평히 판결하며, 과부에게 토색하며 고아의 것을 약탈하는 것에는 하나님은 슬픔 속에서 분노하시는 것이다.

 

그들의 불의는 단지 일시적인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의 합법화된 구조악이었다.

불의한 법령을 만들고 국가권력으로 약한 자를 업압하는 것은 하나님의 진노를 절정으로 이끌어 내고 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주신 법은 무엇인가?

(신 15:7-8) 『[7]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 어느 성읍에서든지 가난한 형제가 너와 함께 거주하거든 그 가난한 형제에게 네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 쥐지 말고 [8] 반드시 네 손을 그에게 펴서 그에게 필요한 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주라』

(출 22:22) 『너는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하지 말라』

이러한 하나님의 법을 거스릴때, 주님은 진노의 손을 펼치신다.

우리는 이 땅의 불의와 억압에 무관심하고 있지 않는가? 선지자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외치고 있었다.

우리는 우리 주변의 약자들을 외면하고 있지 않는가?

부산지방의 장마집중호우로 피해를 당하는 곳은 대부분 약자들이 많다. 오늘까지
사랑의 쌀을 신청하여 주님의 사랑으로 그들의 아픈 마음을 위로하자.

- 부산중앙교회 새벽기도회 김광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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