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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그림하우스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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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드비취 2010. 9. 20.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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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번연은 '천로역정'을 통해 장망성에서 천국가는 순례자의 삶으로 그리스도인의 삶을 우화적 여행담으로 풀어내었다. 필그림하우스의 산책로를 도니 그런 느낌이 든다. 우리도 인생이라는 긴 산책로를 걷고 있는 것이 아니런가? 때로 애닯고 힘들어도 지나가고 때로 편하고 시원해도 지나가고 우리 인생은 그렇게 한줄기 바람처럼 쉬 지나가는 것을 인생의 뒤안길에서는 알게 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