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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아려본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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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드비취 2020. 2. 2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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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어디 계시는가? 이렇게 묻는 것은 매우 걱정스러운 증상이다 ... (중략)
그러나 다른 모든 도움이 헛되고 절박하여 하나님께 다가 가면 무엇을 얻는가? 면전에서 쾅하고 닫히는 문, 안에서 빗장을 지르고 또 지르는 소리 그리고 나서는 침묵, 돌아서는 게 더 낫다. 오래 기다릴수록 침묵 만 뼈 저리게 느낄뿐. 창문에는 불빛 한 점 없다 빈집 인지도 모른다. (중략) 왜 그분은 우 리가 번성 할때는 사령관처럼 군림 하시다가 환난의 때에는 이토록 도움 주시는 데 인색 한 것인가?


C.S.Lewis '헤아려 본 슬픔' p. 22

Counting sadness
Where is God?  Asking this is a very worrying symptom ... (omitted) But what do you get when you reach out to God in vain and desperation?  It's better to turn away from the door that closes and closes in front of you, clasping and shouting inside, then silence.  The longer you wait, the more silence you will feel.  There is no light on the window.

우리시대 그의 이 아픔이 공명되는 것은
상실의 위기 잃어버린 건강 가족 직업들로 인한
탄식이 아우성치기 때문일 것이다.
그 아픔에 언어를 허락하고 찾아낸 것이
먼저 상실감을 삶으로 관통한 작가의 피끊는 전투의 흔적이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