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시대 풍경
신종플루가 시대 풍경을 바꾸어 놓고 있다. 위생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고, 곳곳마다 살균소독제들이 비치되어 있다. 지금까지 어떠한 정부의 많은 개인위생홍보 보다도 '심각'으로 격상된 신종플루 시대상이 사람들로 손을 자주 씻게 만들고, 소독세정제 앞으로 가게 만든다. 주가의 종목이 변동하고, 거점병원에는 사소한 기침만 나와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와서 독감검사를 하는 사람들도 북새통이다. 우리의 가족, 또는 친구나 이웃 중에 신종플루로 집에서 쉬는 사람들의 소식도 쉽지 않게 접하게 된다. 사람간 침을 통해 전염될 수 있기에 접촉을 꺼리고, 심지어는 격리가 되어 있기도 하다. 자칫 잘못하면 신종플루 환자나 가족에게 본의 아닌 소외감과 상처를 줄 위험도 있다. 전화한통으로 혹은 문자나 메일로 위로와 응원의 ..
사람이야기
2009. 11. 5.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