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4: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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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한 종과 충성된 종이 차이
Rev. Kwangyoung Kim
<전문맥>
인자의 오심이 노아의 때와 비교된다. 홍수 때에 그들이 특별히 악해서라기 보다 일상사에 몰두함으로 종말을 준비하지 못했다.(38절)
-(마 24:38)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그들은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은 까닭에 죽음이 없는 것처럼, 또 죽음을 보지 않고 죽지 않을 것 처럼 완전히 일상에 빠져있었다. 그렇게 살아가는 자에게 종말은 뜻밖에 임하게 되는 것이다.
<본문>
여기서 2가지 그림이 그려진다.
곧 들에서 일하고 있는 두 남자.
매를 갈고 있는 두 여자.
하지만, 주의 오심으로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운명으로 갈리게 된다.
이것은(40-21절)은 일상적인 생활이 예측할 수 없는 모습으로 갑자기 중단될 것을 보여준다. 무슨 일을 하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일에 종사하든지 준비되었느냐는 것이다.
말을 듣기만 하는 자들과 행동으로 옮기는 자들이 구분이 되고, 양과 염소가 구분이 될 것이다. 사람들의 눈에는 겉보기에 똑같은 모습으로 두 남자가 들에 있고, 두 여자가 맷돌질 하는 듯싶겠지만, 가르는 순간이 닥치는 엄청난 대조가 드러난다.
하나는 하나님의 자녀요, 다른 하나는 파멸의 자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42절)"
이렇게 명령어가 떨어졌다면,
하루 종일 하늘을 뚫어져라 쳐다 봐야하는가?
행 1:11에서처럼 하늘만 응시하라는 말이 아니다.
(행 1:11)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그보다는 영적으로 깨어서 어느 때든지 주님을 맞을 준비를 하라는 것이다.
다음의 두 비유는 그 요점을 설명한다.
'밤에 오는 도적'(43-44절), '충실한 종과 불충한 종의 비유'(45-51절)
예기치 못한 오심을 맞이하라.
도둑의 비유는 재림의 때를 계산하려는 시도의 무익함을 확실히 보여준다.
제자들이 재림의 때를 계산하려하기보다는 오히려 끊임없이 준비되어 있어야 함을 인상적으로 보여준다. 인자의 오심은 도둑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올 때를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기 때문이다.
(살전 5:2)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
(벧후 3: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신실한 슬기로운 종과 신실하지 않은 악의 종 비유(24:45-51) 역시 문제의 초점은 동일하다.
50절의 '생각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각에' 예측할 수 없는 사실을 강조해 준다.
준비된 모습이란 어떤 모습인지를 보여준다.
단지 가마니처럼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재림의 때를 위해 열심히 활동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것을 말한다.
이에 반해 준비되지 못한 자의 모습은 자신에게 맡겨진 임무를 소홀히 하는 것으로 특징지어지는데, 그들이 이렇게 행동하는 이유는 '내 주인이 늦을 것이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주의 오심을 성실함으로 예비하자.
우리가 떠나야할 시간이 다가온다.
역에서 잠시의 기다림 처럼, 우리는 깨어 있어야 한다.
한번 놓친 기차는 다시 탈 수 있을지 모르지만, 한번 잃어버린 영혼의 구원은
또 다시 기회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