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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의 족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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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드비취 2009. 12. 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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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의 족보




헬라-로마의 족보처럼, 누가는 가장 최근의 이름으로 시작해서 거꾸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러한 절차를 통해 그는 제일 마지막에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말로 끝낼 수 있다.

학자들은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의 족보가 서로 다른 이유를 설명한다. 그 중에 다음사항이 가장 두드러 진다.

(1) 마태는 요셉의 족보 그리고 다른 한 족보는 마리아의 족보를 기록한 것이다.

(2) 마태는 족보를 문자적으로 따르기보다 영적으로 해석한다.

(3) 후보들의 계보는 서로 교차되지만 각각 다르다. 한 족보는 수혼을 통한 몇몇 양자의 계보를 포함하기 때문이다.(신 23:5-10)

- IVP 성경배경주석 신약, p.227.





유대의 성경해석법은 성경본문에서 한 글자나 음운을 바꾸어서 비유적 적용을 이끌어내는 것을 허용했는데, 마태복음 1:10의 헬라어 역본에 '아몬'(악한 왕-왕하 21장) 대신 '아모스'(선지자)가 기록된 것, 마태복음 1:8에 '아사'(선한 왕에서 악한 왕으로 변질-대하 16장) 대신 '아삽'(시편기자)의 이름이 올라있는 것이 그 예이다.(하지만, 대부분의 번역본에서는 이점이 드러나 있지 않다.)

다른 족보들이 관례상 그러했던 것 처럼, 마태도 족보에서 몇몇 이름을 생략함으로써 열네 대가 3번 반복되는 유형을 만들어 목록을 기억하기 쉽게 했다.

- IVP 성경배경주석 신약, p.53.





누가복음의 족보는 마태복음의 족보와 역순이다. 그리고 아브라함을 넘어 아담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 족보는 다윗과 예수님 사이에 아주 다르고 더 긴 명단을 포함한다.

누가가 사실상 요셉이 아니라 마리아의 족보를 제공한다는 이론은 개연성이 없다. 가장 난점이 적은 이론은 마태는 왕가의 계보를 따라 다윗 자손의 명단을(즉, 각 세대마다 누가 왕의 계승자인지) 제공하는데 비해, 누가는 요셉이 속한 특정한 계보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두 명단 모두 예수님의 아버지가 된 요셉을 통한 그 분의 혈통을 제공한다.

두 족보는 모두 세대를 건너뛰고 있다. 누가복음에서 '헬리'의 자리에 마태복음은 '야곱'을 삽입한다. 맛단이 마태복음의 맛단(마 1:15)인지 불확실하다.

- IVP 성경주석 신약 p,207.



<애틀항해일지 로드비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