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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29장1-11절 나팔절 속죄일 대제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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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드비취 2010. 4. 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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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29: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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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절과 속죄일

Sat 3rd Apir 10

마음열기

 

우리나라에 여러 절기가 있다. 그 중에서도 8.15 광복절은 일제에서의 잃어버린 주권을 찾은 날로 역사적인 감격이 크다.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8.15은 아무런 절기가 아니라 당황스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대신 미국은 7.4을 독립기념일(Independece Day)라고 해서 축제가 벌어지는 날이다. 영국으로부터 유일하게 자력으로 독립한 나라가 미국이기 때문이다.

 

본문

 

1) 나팔절 (1~6절)

오늘 본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켜야할 중요한 절기가 나온다.

1-6절은 나팔절에 관한 것이다.

일곱째 달 초하루 이 날이 무슨절기인가? 이 날이 무엇이기에 그들은 아무런 노동도 하지 않고 오직 성회로 모이는 것일까?

이 날을 또한 나팔을 불 날이라고 말한다. 나팔은 분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가?

일곱째 달 초하루는 나팔을 불어서 새해를 알리며 기념하는 날이었다.

이스라엘 종교력으로 7월 1일은 히브리 민간력으로 1월1일 새해이다. 그들은 이 날을 알리기 위해 그 달의 첫째날에 나팔을 불었다.

(레 23:23-25)

『[2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4]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일곱째 달 곧 그 달 첫 날은 너희에게 쉬는 날이 될지니 이는 나팔을 불어 기념할 날이요 성회라 [25] 어떤 노동도 하지 말고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라』

 

나팔을 부는 일은 중요한 일이었다.

그것은 백성들을 모으고 하나님으로 하여금 자기 백성을 기억하게 하시는 것이었다.

구약시대 나팔은 3가지 경우에 불었다.

전쟁에서 진군할 때, 왕이 행차 때, 그리고 축제 때이다.

새해의 나팔은 바로 축제에 대한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새 날에 대한 기쁨을 성회를 통해 표현하고 헌신을 다짐한 것이다.

이때, 수송아지 1마리, 숫양 1마리, 1년 되고 흠 없는 숫양 7마리를 번제로 드렸고, 소제로는 고운가루에 기름을 섞어서, 속죄제로는 숫염소 한 마리를 드렸다.

 

 

2) 속죄일 (7~11절)

일곱째달 열흘날

이날은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는 1년에 한번 있는 유일한 날이었다.

(히 9:7) 오직 둘째 장막은 대제사장이 홀로 일 년에 한 번 들어가되 자기와 백성의 허물을 위하여 드리는 피 없이는 아니하나니

하나님의 거룩과 인간의 죄성은 결코 양립할 수 없다.

 

제사장은 지성소에서 백성을 위해 속죄를 드리고, 백성들은 스스의 죄로 인해 괴로워하고 자기를 부인하는 날이다.

7절의 내용처럼 ‘너희의 심령을 괴롭게 하며 아무일도 하지 말라’고 하신다.

 

이 날의 의식은 유월절과는 다르다. 유월절은 어린양을 먹지만, 속죄일는 그것을 불태우고 속죄의 염소 아사셀양을 광야로 보내었다.

 

포인트

 

우리가 이 두 절기를 생각해 볼때 7월의 첫날과 열흘날. 먼저는 나팔절로 은혜 받을 영적 준비를 하고, 이어지는 속죄일에는 죄씻음을 받는 속죄의 기회를 허락해 주시는 것을 보게된다.

 

신약시대와 교회는 고난주간과 부활절을 통해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를 1년 중 가장 깊이 묵상하는 기간을 보낸다.

우리는 거룩한 성금요일을 보내며 예수님의 떡과 잔에 동참했다.

그리고, 내일이 부활절이다.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사망과 죽음의 권세를 이기신 주님. 그 주님을 깊이 묵상하며 나가자.

 

(히 4:15-16)

『[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우리의 대제사장 예수그리스도, 주님의 십자가 죽음 사건에 일어난 일은 당시 헤롯성전의 지성소의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로 찢어진 것이었다.

 

자신의 몸으로 하나님께로 가는 길을 열어주신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하며 우리의 몸을 거룩한 산 제물로(롬12:1) 드리는 예배자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