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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3장 14- 26절 날마다 솟는 샘물 본문 새벽설교 - 김광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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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드비취 2010. 1. 12.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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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3장 14~26절

12th Jan 10




레위자손을 계수하되 일 개월 이상의 남자를 다 계수하라는(15절) 명령을 받는다. 어린이들과 노인들이 레위인으로서 기능을 수행하지 않지만, 이들을 포함시킨 이유는 무엇일까?

민수기 3,4장에서 레위자손의 인구조사가 2번 실시되는데, 각각 그 목적이 달랐다.

본문에 등장하는 1번째 인구조사에서는 1개월 이상 된 모든 남자를 계수한다. 이는 20세 이상으로 싸움에 나갈 만한 남자를 계수했던 다른 지파의 경우와 차이를 보인다.




이번 1개월이상된 레위인을 계수한 것은

첫째로, 이스라엘 백성의 장자 수만큼 레위인을 하나님께 돌리기 위함이었다.

둘째는, 실무를 행하는 30세~50세의 레위인과 함께 증거막과 이스라엘 사이에서 이스라엘을 보호하는 역할을 맡은 것이다.




증거막을 중심으로, 동쪽으로는 모세와 아론과 아론의 아들들이 배치된다.

서쪽으로는 게르손 자손이, 남쪽으로는 고핫 자손이, 북쪽으로는 므라리 자손이 배치된다.

그리고, 각각이 맡은 역할도 다르다.




게르손 자손(3장21-26절)은 이다말의 감독을 받으며, 성막과 장막, 즉 덮개, 휘장, 줄 등을 담당한다.

고핫 자손(3장27-32절)은 엘르아살의 감독을 받으며 성소 즉 궤, 상, 등대, 제단, 관련된 물건들과 휘장을 담당한다.

므라리 자손(3장33-37절)은 이다말의 감독을 받으며 성막과 뜰, 테두리, 빗장, 기둥, 받침, 말둑 그리고 줄을 담당한다.

요약하면, 게르손은 장막덮개나 휘장 등을 관리한 것이고, 고핫은 성막의 내부기구들 언약궤 등잔대 등을, 므라리 자손은 외부시설인 성막의 널빤지, 기둥 등을 담당했다.

그리고, 모세와 아론, 아론의 아들들은 성소의 직무를 행하였다.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 함께 일할 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가? 축구나 야구에서도 선수들은 자기 팀에서 맡은 역할이 있다. 우리의 포지션은 무엇인가?

성소에 관련된 일이라도 더 중요하게 보이는 일을 서로 하겠다고 할 수 있었겠지만, 레위인은 각자의 할일을 분명히 하고 그 일에 충성된 것을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