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31:25~41
받은 은혜를 나누라
Mon 12st Apir 10
부산중앙교회 새벽설교 김광영 목사
마음열기
본문
1) 하나님께서 전쟁의 탈취물을 군인들과 회중에게 분배하심 (26~30절)
이스라엘이 미디안을 멸하고 전리품을 얻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그 얻은 물건을 반분하여 절반은 전쟁에 참전한 군인들에게, 절반은 회중에게 주라고 하신다.
고대의 <마리문서>에 의하면, 전쟁에서 이긴 군인들은 전리품을 봉급으로 받았고, 전리품 나눌 때 일반인들의 10배를 받았다.
하지만, 하나님은 회중과 군인들에게 차별이 없게 하셨고 이로 인해 그들에게 다툼이 없다.
그리고, 참전 군인들이 가진 1/500을 여호와께 드려 그 절반에서 거제로 제사장 에르아살에게 주라고 한다.
회중에게 돌아간 절반 중 1/50은 성막을 맡은 레위인에게 주라고 하신다.
전리품이 전쟁에 참여한 군사들, 전쟁에 나가지 않은 사람들과 성소를 섬기는 레위인과 제사장 까지 모든 백성에게 골고루 분배되는 것을 본다.
31절을 보면,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대로 하니라’고 기록한다.
우리에게 주어진 전리품은 무엇인가? 물질이나 시간이나 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 아니런가? 우리는 그것을 누구와 나눌 수 있을 지를 생각해야 한다.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고 하신 말씀처럼,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 모두 하나님의 선물이며 은혜인데 우리는 그것이 마치 우리의 소유인양 착각하며 살고 있지 않는가?
후문맥에 보면 군대의 장관들이 나아와 모세에게 하는 말이 있다.
48~50절을 보면, “당신의 종들이 이끈 군인을 계수한즉 우리 중 한 사람도 축나지 아니하였기로, 우리 각 사람이 받은 바 패물을 헌금으로 우리의 생명을 위하여 여호와 앞에 속죄하려고 가져왔다”고 한다.
이 전쟁의 승리가 오직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임을 깨닫고 감사의 예물을 드리는 것이다.
은혜를 아는 자가 은혜를 베풀 수 있고, 사랑을 받은 자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것이다. 우리의 삶을 은혜로 볼 수 있는 눈, 선물로 볼 수 있는 영적 통찰력을 갖기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말씀으로 나아가야 하고, 기도의 자리로 가야 한다.
2) 군인들이 받은 분깃과 하나님께 드려진 공물 (31~41절)
이제, 군인들에게 주어진 탈취물의 양과 그 중 여호와께 공물로 드린 것 그리고 모세가 그 공물중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준 것에 대한 실제적인 적용이 나오고 있다.
다른 탈취물 외에도
양 675,000마리
소 72,000마리
나귀 61,000마리
처녀 32,000명
금 16,750세겔 을 획득했는데,
여호와께 공물로 드린
양, 소, 나귀 등이 나오고 있다.
포인트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백성들의 삶 속에서 현실가운데 적용되는 것을 본다.
성경말씀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 그저 옛날이야기 동화처럼 듣고 있지는 않는가? 교회에서 주일예배에나 듣는 그런 종교적 언어로만 이해하고 있지 않는가?
하나님은 우주 만물의 주인이시며, 우리 모든 삶의 주인이심을 인정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그 말씀이 뼈에 사무치도록 깊이 박혀서 우리 삶이 그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자.
수 1:8-9
『[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9]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