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부비뉴스_ 장기려 박사 기념관

사람이야기

by 로드비취 2015. 9. 23. 21:12

본문

 

김광영 부비리포터

 

http://news.busan.go.kr/sub/news08.jsp?sect_cd=100009&active_yn=Y&begin_date=2013-09-23&amode=_viw&arti_sno=201509141708580001

 

 

 

 

 

당신은 바보아니면 성인이요

춘원 이광수는 척추결핵으로 27살의 젊은 의사 장기려에게 6개월간 진료를 받았다. 그의 순수한 인격과 영혼에 매료된 그는 장기려박사에게 이런 말을 남겼다. 돈이나 출세에 아무 관심없이 그저 아픈 사람들을 사랑으로 돌보는 그가 너무 바보스럽게 보였기에 말이다.

산복도로 이바구길 백제병원길을 올라 초량초등학교와 초량교회를 오르며 부산의 이바구길은 전쟁통에 피난민의 힘든 삶의 자국의 눈물과 회한을 느끼게 한다. 그 한 고비가 138계단. 인생의 고단함을 물씬 느끼게 해주는 그 계단앞에서 헉~하는 한숨소리가 나올 정도다. 너도나도 힘든 그 시절 자신을 넘어서서 가난한 이웃 아픈 사람들의 거친 숨소리를 치유한 성산 장기려 박사의 기념관이 산복도로 한쪽에 자리잡고 있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