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부자 청년의 고민 눅 18:18~30

카테고리 없음

by 로드비취 2010. 7. 26. 06:31

본문






눅 18:18-30

▶ 제목: 큰 부자이므로 근심하더라

새벽설교 Mon, 26th Jul 10

--------------------------------------------------------------

◆ 메시지

 

1. 부자관원의 고민과 예수님의 대답(18-23)

 

오늘 우리는 예수님을 찾아온 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 본문은 그에게 대하여 관리(18)이고, 큰 부자(23) 였다고 말한다. 다른 복음에서 에서는 이 관리가 부자 청년이었음을 밝히고 있다.

이 부자 관리가 예수님께 나아와 묻는 것은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이다. 그에게는 세상의 것으로 다 채울 수 없는 영생에 대한 갈급함이 있었다. 것이다.

이 선한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호칭에 대해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고 답하신다.

그리고 계명에 대해서 말한다. 간음, 살인, 도둑질, 거짓증언과 같은 일을 하지 않았고, 부모를 공경하는 일에도 이 모든 일에 어려서부터 다 지키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주님은 한 가지 부족한 것에 대해서 지적하셨다.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화가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관리가 계명을 잘 지켰다고 주장하자, 주님은 좀더 깊은 요청을 하신 것이다.

부자청년은 소극적인 계명준수는 잘 했지만, 이웃을 사랑하기 위해 자신의 것을 적극적으로 내어놓은 일에는 오히려 부족했던 것이다.

그의 중심은 하나님보다 자신과 부를 두고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23절에 그 사람이 큰 부자이므로 이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하였다고 한다.

심히 근심하고 주님을 따르지 못하는 부자에게 고민은 큰 재물이었다. 부자에게 그러했다면 우리에게는 무엇이 걸림이 되고 있는가?

 

 

2.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24-27)

 

예수님은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떻게 어려운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 보다 쉬울 것이라고 하셨다.

마음이 이땅의 부와 물질에 고정된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지극히 어렵다. 말 그대로 낙타가 바늘길을 통과하는 것이 더 쉬울 정도이다.

듣는 사람 중에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나이까?’질문한다. 무릇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하실 수 있느니라. 어떠한 사람도 스스로 구원할 수 없고 오직 하나님으로 인해 가능한 것이다.

 

 

3. 베드로의 물음과 예수님의 대답 (28-30)

 

예수님을 따르는 베드로는 ‘우리가 우리의 것을 다 버리로 주를 따랐다’고 말한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배와 그물을 버려두고, 또 세금받던 자리를 버려두고 예수를 좇았다. 그들은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경제적인 안정을 포기했던 것이다.

주님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현세에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하신다.

 

금세에 있어 여러배를 받는다는 것에 대해, 누가와 마태는 여러배(many times)로, 마가는 ‘백배’라는 최고의 보상으로 강조했다. 마가는 핍박을 겸하여 받게됨을 지적하고, 마태는 굳이 현세와 내세를 구별하지 않는데, 누가는 현재의 보상에 비교적 강조점을 많이 두었다.

하나님 중심주으로 살면 일용할 양식으로도 만족하며 살지만, 세속적 탐욕의 노예가 되면 백만장자여도 불만속에 살수 있다. 성도의 현실에는 핍박과 고통이 함께 있으므로 물질적인 어려움도 허다하지만, 예수님 안에 있으므로 ‘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자’(고후 6:10)의 역설적 충족감을 맛보며 살 수 있는 것이다.

 

주님을 따라는 길에는 세상의 무엇과도 비견할 수 없는 금세와 내세의 복이 있다. 헌신은 뭔가를 포기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아니라 최선의 것을 얻기 위해 차선의 것을 기꺼이 버리는 적극적인 태도인 것이다.

 

우리는 주님을 따르기 위해 시간이나 물질에 있어 이웃과 나누고 포기하는 영역이 있는가? 우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 우리에게 참된 가치가 무엇인지를 결단해야 할 순간이 오는 것이다. 제자들처럼 주님이 주시는 것을 사모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