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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낚는 어부 (어린이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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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드비취 2010. 9. 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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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눅 5:1-11

김광영 목사

※ 성경과 씨름하며

1. 베드로에게 접근하시는 예수님

게네사렛 호수가에는 어떤 사람이 있으며 그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나? 어부들이 나와서 그물을 씻고 앉아있고, 무리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위해 모여 들었다. 예수님은 호수가에서서 두 배를 바라다 보고 계셨다.

예수님은 갑자기 두 배중에 한 배를 가르키며 내가 저 곳에서 설교하시겠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시몬 베드로의 배였다. 베드로는 예수님께 자신의 배를 내어드렸고, 예수님은 말씀을 가르치신후 베드로에게 한 가지 명령을 하셨다. “깊은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이 때 베드로는 뭐라고 답했는가? “예수님이 우리가 밤새 수고했는데 얻은 것이 없습니다”고 그 허탈한 심정을 표현했다.

물고기를 잡기위해 밤새워 그물을 내렸는데도 허탕친 베드로 그는 자신의 삶에 대한 무기력함으로 그물을 씻으며 아침을 보내고 있었다. 이러한 그에게 예수님이 찾아오셔서 그의 배를 보시고 타셔서 무리들에게 말씀을 “고기를 잡으라고” “깊은데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고” 명령하시고 있는 것이다.

 

2. 베드로의 고백

베드로는 그 예수님의 명령앞에서 “밤이 맞도록 수고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다”고 대답하고 있는 것이다. 어부의 가장 큰 수치는 바로 고기를 잡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베드로는 솔직하게 자신의 실패를 인정한다. 그것도 많은 무리와 동료들 앞에서 용기있게 시인하고 있는 것이다. 밤이 맞도록 아무것도 잡지 못한 허탈한 아침을 맞으면서도 솔직할 수 있는 베드로의 용기, 바로 우리의 용기가 될 수 있어야 한다. 밤이 맞도록 열심히 공부했지만, 시험점수가 잘 안나왔을 때, 밤이 맞도록 뭔가를 해보기 위해 애썼지만, 남은 것이 아무것도 없을 때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기 싫겠지만, 우리는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 진정한 용기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베드로는 그물을 내리기로 작정한다. “말씀에 의지하여” 그러겠다는 것이다. 예수님의 그 말씀을 믿고서 그물을 내려보겠다는 것이다. 그는 밤새껏 자신의 힘과 경험과 노하우와 땀에 의지해 고기를 잡았다. 하지만, 이제 예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리겠다는 것이다.

그리한즉, 그가 씻던 그 그물을 배에 올려서 다시 노를 저어 깊은 곳으로까지 가서 그물을 내린즉, 한 사건을 만나게 된다. 베드로는 사실상 게네사렛 호수에서 잔뼈가 굵은 어부였다. 그는 자기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분명 낮에는 얕은 곳에 고기가 몰리는 줄을 알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님은 낮에 깊은곳으로 가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는 결정을 해야했다. 경험과 자신의 의견을 희생하지 않으면, 말씀에 의지할 수 없었다.

분명히 베드로에게는 납득할 수 없는 말씀이었지만, 말씀을 경험과 이성적 판단보다 더 위에 두었다. 그는 행동했다. 자신의 실패를 고백한 그는 예순님의 말씀을 믿고 깊은 곳으로 가서 그물을 내렸다.

베드로가 순종했을 때 그 결과는 어떠했나? 무슨일이 벌어졌나?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고기를 에운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질 정도였다. 그의 동업자들과 무리들은 놀라움을 금치못했다. 그는 즉시로 예수의 무릎앞에 엎드려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고 고백한다. 단지 선생님 이라고 부르던 그의 호칭은 주님이라는 칭호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그러자, 주님은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고 말씀하신다.

그는 왜 고기가 많이 잡힌 것을 보고 자신이 죄인이라는 고백을 하게 되었던 것인가? 그는 예수 그리스도가 단순한 선생이 아니라 이 세상을 통치하시고 지배하시는 주님이심을 알게되었고, 그 앞에서 자신을 발견했을 때 ‘죄인’이라는 것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분인지를 아는 일은 자신의 참 모습을 발견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베드로는 처음으로 예수님이 온 우주와 자연을 지배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알게되었다.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그토록 밤새 수고하여도 고기한마리 얻지 못한 갈릴리 호수가에서 그것도 낮에 깊은데서는 만선을 이룰 수 없었다. 노련한 어부들까지도 깜짝 놀라고 말았다.

베드로는 그러한 예수를 단지 선생정도로 대접했던 자신, 그분의 위대한 모습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 분의 말씀을 반신 반의했던 나약한 자신을 보고 급기야 떨리는 마음으로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베드로의 이 고백은 많이 잡힌 고기의 풍성함의 기적보다 더 귀하다. 이제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이 믿을 만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베드로와 친구들은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 나서게 된다.

베드로는 예수님앞에서 자신을 발견했다.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나는 우리집 귀한 자식이요 내 친구의 둘도 없는 단짝이며 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이요라고 말하기 전에 하나님앞에 서야 한다. 창조주 하나님앞에서 피조물인 자신을 발견해야 한다.

베드로의 빈 그물, 우리가 자신이 자신있게 할 수 있다는 것에서 최선을 다해도 아무것도 얻지 못한 허탈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우리의 나약함을 인정하고 주님의 말씀을 믿고 따를 수 있기 바란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하신 주님, 내 삶의 실패로 무거워진 마음, 나의 모든 연약함을 주님께 맡겨드리자. 우리는 나의 주시며 나의 하나님이신 그 분이 큰 구원의 역사를 내게 이루어주시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경험과 지식과 자신감에 의존하여 교회에 나오고 있는가? 말씀에 의지하여 나오고 있는가? 리더와 교사들은 자신의 경험을 믿기보다 성경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자신을 의지할 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 정곡을 콱 찌르며

우리는 자신을 잘 알지 못한다. 마치 우리가 세상을 보는 눈을 가지고 있지만, 그 눈으로 자신을 잘 보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우리를 지으시고 만드신 그 분은 우리가 누구인지 알고 계신다. 그 분의 손으로 빚으셨기 때문이다. 거룩하신 하나님앞에 너무도 죄많은 자신을 보는 눈을 얻길 바란다. 주님은 계3:17에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못한다.”고 탄식하신다.

그분은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볼지어다. 내가 문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로 더불어 먹고 그는 나로 더불어 먹으리라” 우리 주님은 우리의 곤고하고 벌거벗은 영혼에 풍요함과 평안함을 주시는 분이시다. 그 분을 문밖에 세워두지 말고 우리 마음 중심에 모셔들이자. 베드로가 예수님을 만나 고기잡는 어부에서 사람을 살리는 어부가 된 것 처럼 우리도 자신의 만족만 구하던 삶에서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삶으로 변화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