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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에 기독교인으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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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드비취 2010. 3. 1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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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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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 Ringma

     <Resist the power with Jaques Ellul>

  두 세상이 만나는 자리

그리스도인은 세상으로 부터 도피해서도 안되고
세상속에서 길을 잃어버려서도 안된다.
오히려 하나님의 통치와 이 세상이 충돌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 자크엘룰


어떻게 보면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가치나 지시에 종속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세상에서 벗어 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그리스도인 이 세상에 대한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
세상 한 복판에서 복음을 선포하고 하나님의 통치 원리를 반영하는 가치들을
제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그리스도인은 두 세상이 만나는 자리에 서 있다.
자끄엘룰은
"이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뜻과
세상의 뜻이라는 두 조류의 접점에 서야 한다"고 지적한다.
 The Presence of the Kingdom, p.27.

쉽지 않는 자리임이 분명하다.
그리스도인은 두 세계 사이의 긴장 관계를 가장먼저 체험한다.
그러나 비밀은 이러한 긴장 관계를 해소하는 삶이 아니라
긴장감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이다.
만약 긴장관계를 해소해 버린다면,
우리는 지나치게 경건해져서 세상과 완전히 분리될 것이다.
아니면, 지나치게 세속적으로 변해 우리가 간직해온
신앙이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오염될 것이다.

- 행동하는 신앙인을 위한 자끄엘룰 묵상집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