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주운 지갑에 대한 3종류의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다.
첫번째 사람
랍비/ "만일 그대가 길에서 지갑을 하나 주웠다면 그것을 주인에게 돌려주겠는가?"
1번째 행인/ "만일 주인이 누군가를 안다면 조금도 망설임없이 돌려줄 것입니다."
랍비/"그대는 바보이다."
두번째 사람
랍비/"만일 그대가 길에서 지갑을 하나 주웠다면 그것을 주인에게 돌려주겠는가?"
2번째 행인/ "나는 나에게 굴러들어온 돈을 돌려줄만큼 바보가 아닙니다."
랍비/"그대는 대단히 나쁜 사람이다."
세번째 사람
"랍비여, 내가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지갑을 주우면 내 마음이 어떻게 변할지..
내가 과연 악의 유혹을 물리칠 수 있을지 나는 모릅니다.
어쩌면 나는 남의 돈을 내 것으로 만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내가 악의 유혹을 물리칠 수 있도록 어쩌면 하나님께서 나를 도와 주실 것입니다.
그럴 경우에는 내가 주운 것을 정당한 주인에게 돌려 줄 것입니다."
"그대의 말이 옳다. 그대는 진정한 현자이다."
- 마르틴 부버 원작, 미카엘 네프 편집, 류시화 옮김 <성자가 되기를 거부한 수도승>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