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이어 눅 9:10-17 김광영 목사

1. Luke 9_10~17.mp3

누가복음 9:10-17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Fri, 13th Jun 10

 

■ 본문과 씨름하며

 

 

1. 따라온 무리들 (10-11절)

 

전도여행을 마친 제자들은 돌아와 자기들의 모든 행한 것을 예수께 고한다. 예수님을 이들을 데리시고 따로 벳세다라는 고을로 가셨다.

마태복음 6:31에서는 예수님은 제자들의 놀라운 사역 보고를 받으시고, 열심히 일한 제자들을 잠시쉬고 하신다.

우리들의 작은 성공에 귀를 기울이시고 사역의 수고로움을 인정해 주시는 주님 앞에 우리는 충성된 일꾼이 될 수 있다.

예수님이 떠나셨으나 무리들은 알고 따라오는데는 주님은 따라온 무리들을 영접하사 하나님 나라의 일을 이야기 하시며, 병고칠 자들을 고치셨다.

모처럼 계획한 특별한 일정에 방해를 받는 듯이 보이지만, 그 방해꾼이 바로 지금 내가 사역해야할 대상임을 알 수 있는 눈이 주님의 모습을 통해 열려져야 할 것이다.

 

2. 굶주린 무리들 (12-14절)

 

날이 저물때에 문제가 생겼다.

열두사도가 나아와

‘무리를 보내어 두루 마을과 촌으로 가서 유하며 먹을 것을 얻게하사. 우리가 있는 여기가 빈들이니이다.’

따라온 무리를 보내고자 제안하는 제자들이다. 그들은 먹을 것이 없음으로 걱정하는데 도리어 주님은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고 하신다.

제자들은 ‘우리에게 떡 5개와 물고기 2마

리 밖에 없으니 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먹을 것을 사지 아니하고는 할 수 없삽나이다.’고 고한다.

 

5000명이 넘는 사람들을 먹이기 위해서는 최소한 5000개의 빵이 있거나, 200데나리온(한 입씩 빵을 베어 먹을때 요6:7)의 돈이 필요했다.

 

 

3. 배부른 무리들 (15-17절)

 

예수께서는 남자만 5천명이 되는 무리를 떼를 지어 한 50명씩 앉히라 하신다. 오병이어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무리 앞에 놓게 하신다. 그들은 먹고 다 배불렀고, 남은 조각을 거두니 12바구니가 되었다.

 

우리 앞에 놓여진 사람들은 많은 것을 요구하지만, 제자들처럼 오병이어 밖에 가진 것이 없을 수 있다.

하지만, 주님은 그것을 주님 앞에 내어 놓기를 원하신다. 우리의 오병이어가 주님의 손에 붙들릴 때 우리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당신의 큰일을 이루신다.

 

오병이어 사건은 예수님의 부활사건을 제외하고 사복음서에 모두 등장하는 유일한 이적기록이다. 그만큼 이 사건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이다.

 

제자들이 가진 것은 오병이어였다. 하지만, 그들에겐 모든 것을 가지신 예수님이 계셨다.

아프리카 미개인들의 아버지로 알려진 리빙스톤 선교사의 어린시절 이야기 입니다. 어느 주일날 목사님께서 땅 끝 까지 예수님을 모르는 불쌍한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설교를 하시고 아프리카선교를 위해 헌금을 드리자고 하면서 헌금 바구니를 돌렸습니다, 리빙스턴은 자기 헌금 순서가 되자 헌금을 드리고 싶은 마음은 간절한데 가진 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리빙스톤은 나를 헌금으로 드리겠습니다, 하며 헌금 바구니에 올라 앉았습니다. 놀란 사람들은 웬일인가 하고 배꼽을 잡고 웃어 넘겼지만 어린 리빙스턴은 자기를 하나님께 드리고 훗날 아프리카에 가서 예수님의 복음을 전 하겠다는 큰 소망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