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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의 기도 - 주의 목전에서 쫓겨났을찌라도 (김광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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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로드비취 2010. 5. 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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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서는 크게 1)요나의 도망(1:1-3)과 2)하나님의 추적(1:4-16)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불손종하며 도망치는 요나. 요나의 불순종에 추격하시는 하나님 그 두가지 축으로 요나서는 이루어진다.

1장 2절과 3절에 일어나다라는 동사가 반복된다. 하나님은 요나에게 일어나라고 하시고 요나는 일어났다. 그러나 니느웨로 가지않고 정반대 방향인 다시스로 간다. 요나가 다시스로갔다는 말은 3번이나 반복되어 그의 방향이 어디인지 주목하게 해준다.

또한, 요나는 내려간다. 욥바로 내려가고(3) 배위로 내려가고(5) 배 밑층으로 내려가고(5) 2장에서는 죽은자의 장소인 스올을 향해 내려간다 (2:6). 하나님의 낯을 피해 가는 길은 곧 사망을 향해 내려가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이었으며, 요나는 왜 하나님으로부터 도망하려는 것이었나? 이것을 캐는 것은 본문을 이해하는 열쇠가 된다.

........................(중략)

하나님은 큰 물고리를 요나를 위해 예비하셨다. 그것은 보통 물고기가 아니라 요나를 삼킬 임무를 위해 특별히 예비된 골리앗 물고기였던 것이다. 물고기가 요나를 삼키기 위해 적시에 나타나고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살아난 것이 기적이었듯이 거대한 물고기 자체도 기적이었다.

그것은 진노가 아니라 요나를 향한 하나님의 자비하심이다. 큰 성읍으로 니느웨를 보사 회개의 메시지를 전하길 원하신 하나님은 요나에게도 한번의 기회를 더 허락하신 것이다.

요나는 3일 밤낮을 그곳에 갇혀있었다. 어디로갈지 얼마를 갇혀 있을지 죽을지 살지를 혹시 토한다면 어디에 토할지 알수가 없다. 하나님은 요나에게서 항복을 받아내셨고 요나는 여호와의 구원에 감사와 찬양을 한다.

우리에게 물고기 뱃속과 같은 궁지에 있다면, 그것도 감사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의 생명을 앗아가지 않고 고난속에서 회개할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앞에 진심으로 통곡과 기도로 회개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단지 위기모면을 위한 방편이 아니라, 영혼의 통찰하고 가슴을 찢는 진정한 회개가 있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요나를 위한 자비로 큰 물고기를 허락하셨다. 우리를 위해서 깊은 바다속에 헤어 다니는 빠져나갈수 없는 곤궁에 처했다면 그것은 바로 우리로 회개하라는 주님의 자비의 음성으로 받아 들여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그의 사랑하는 자녀에게 징계하시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