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1호선
통일이후 독일의 모습을 담았다.
동독과 서독을 관통하는 1호선
대한민국버전으로 번안한 작품.
폴커 루드비히(Volker Ludwig) 뮤지컬 Linie 1을 김민기가 번안했다.
동독사람 대신에 연변 처녀인 '선녀'의
서울에 와서 좌충우돌 스토리를 노래와 춤 연극에 담았다.
588 의 사람들, 서울역 노숙인,
다양한 고민과 삶의 양태로 서울살이하는 이들.
IMF직후 팍팍했던 인생살이를
서울 지하철1호선으로 그려낸다.
고 김광석 1천회 공연으로 유명한 대학로 학전소극장에서 김민기작가는
이 뮤지컬의 막을 올렸다.
그 바람이 여기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까지 불어왔다.
구 진주역의 열차
신 진주역의 KTX는 있지만
지하철 생활권이 아닌
진주에서 지하철1호선은
어떤 감성으로 다가올까?
시대를 공감하고
인간군상을 공감하며
서울까지 1990년대 말까지
상상의 철도를 태워간다.
"이 세상은
모두 하나의 무대지요
그리고 남녀 모두가
한갓 배우들에
불과하구요.
등장하는가 하면 퇴장하며
한사람이 한 평생
여러가지 역할을
하지요."
세익스피어 「뜻대로 하세요」2막 7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