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검고도 뜨겁고 쓰면서도 달콤한 가비.
커피원두를 직접 로스팅하며
그 볶는 향을 맡아본다.
라이트에서 갈색의 시나몬으로 불꽃으로 튀는 1차과정으로 미디엄으로 짙어진다.
불꽃에 흠들며 가열하니 자글거리며 하이레벨로
여기서 고음으로 뽂는 소리가 업그레이드..
다음으로 뉴욕시티 시민들이
즐겼다는 일반인 취향의 시티에서
풀시티로
프렌치로
최종 이탈리안까지..
이 과정에서
신맛에서 단맛으로
스모키한 쓴맛으로 맛이 변해간다.
에스프레소는 최종 이탈리안으로
오일이 쫙 ~ 빠져온 Dark 의 최종편이다.
스타벅스커피가 쓴고 강한 이유가 여기있다.
이렇게 로스팅한 커피생두.
며칠을 말렸다가
커피밀로 적당히 분해하여
분말된 가루
필리핀팁에
적당히부어 서서히
스며들쯤
다시
92도에서 95도의
최적온도의 물을 부어
연유와 아이스가 있는
유리컵에 넣으니
최적의 커피
콜럼비아 아이스커피가
탄
생
한다.
고지 600미터 이상에서
생산되는
아라비카
고지대의 급격한
기온차와
그늘아래서 자라난
원두
1300미터 이상
고지에서 서리가 없는 곳에서
생산되는 최상의아라비카
그 원두에서
결점이 있는 결점두를
골라내는 부지런한 손의
수고에서 부터 커피바리스타는
시작된다.
우리삶도
그냥 우연히
되어진 일이 있을까?
폭염더위를 식히는
아이스커피 한잔이
삶의 무게감을 일깨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