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pot (화분)
생명을 생각하게 하는 두 테마의 만남이다. 태고적 물의 생명력이 가득한 바다와, 우리의 현대사회에 흙을 담은 화분. 화분에 뿌려진 씨앗이 싹을 내고 줄기가 자라고 잎이 나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광안리 해변에 장피에르의 '레팟' 작품을 처음볼때는 '저것이 무슨 예술 작품인가?' 의아해 했다. 하지만, 삭막한 도시생활속에서 보면 볼 수도록, 주변풍경과 함께 예술작품이 되어져 가는 것을 느낀다. 뭔가를 잃어가고 컴퓨터의 전자칩속의 부품처럼 살아가는 스피드와 정보로 가득한 21세기 삶에 우리의 삶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그런 작품인듯하다. - 광영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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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3. 16. 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