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석빙고
2016.06.20 by 로드비취
외로운 소나무 한그루만 석빙고를 수위하듯 직립하여 서 있다. 겨울의 흔한 얼음이 지친 무더위의 여름엔 보석처럼 귀하여 땅을 파고 숨구멍 내고 물줄기 길을 내어 얼음을 남겼네라. 겨울을 지나는 추위속에 내 안에 만들어진 얼음 한 조각 또 다른 어느 인생의 여름날 석빙고 속 남았다면 누군가의 목마름을 시원케할 작은 얼음이 될 수 있으려나~
풍경이야기 2016. 6. 20. 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