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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솟는 샘물 벧전 3장1-7절

영혼의 창

by 로드비취 2009. 12. 8.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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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들아, 남편들아



베드로전서 3:1-7



Tue, 8th Dec 09







부산중앙교회 새벽기도회 김광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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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사회에서 여성과 종은 둘 다 ‘열등한 존재’로 분류되었다. 그래서 윤리의 주체는 가부장적 사회의 남자에게 있었다.

하지만, 베드로사도는 둘 다에 대해 존엄성을 부여하고, 남편과 아내가 함께 유업을 받을 자로서 영적 동등성을 강조한다.

바울사도도 부부들에게 서로 복종하라고 권고한다. 아내의 복종이 남편의 사랑과 조화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엡 5:21-28)





1. 아내들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종하라.

아내들은 가정에서는 순종하지 않으면서 가정밖에서는 잘 순종하고 있지 않는가?밖에서는 부지런하고, 참으로 겸손히 행하면서도 집안에서는 게으르고, 거만해 있지 않은가?

특히 아내들에게 남편에게 순복하라는 이유는 무엇인가? 혹 말씀에 순종치 않는 남편이라도 말없이 행하는 그 아내의 행실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그들은 너희의 경건하고 순결한 행위를 지켜보고 있기 때문이다.

‘말’이 아닌 ‘행위’가 가장 잘 드러나는 곳은 ‘가정’이다. 가정에서 믿는 아내가 선행하는 것을 본다면 불신 남편까지도 구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남편들아



이제, 남편들에게 이와같이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귀히 여기라고 말합니다. 남편들은 아내가 자신에 대해 ‘순복’해 줄 것을 요구할 것이 아니라. 함께 동거하고 귀히 여기는 자세를 먼저 보여주어야 합니다.

직장의 일로 아내와 떨어져 있는 시간들이 많다면 자주 연락해서 함께 있음을 인식시켜 주어야 하고, 아내를 귀히여기는 섬김의 자세를 잊지 않아서 아내가 귀히 여김을 받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설거지, 쓰레기 버리기, 집안정리, 청소.... 작은 일에서 아내에 대한 사랑을 표현을 주어야 합니다.

남편은 아내가 더 연약한 그릇으로 이해하면서 살아야 하고, 생명의 은혜를 함께 상속받을 사람으로 알고 존중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 우리의 기도가 막히지 않는 것이다.

왜 이렇게 귀히 여겨야 하는가?

당시 이 서신을 받던 소아시아 지역은 헬라문화권의 지배아래 있었다. 그들은 여자를 도덕적, 지적, 육체적으로 연약한 자로 여겨 그것을 열등하고 무능한 것으로 치부했다. 플라톤은 내가 동물로, 이방인으로, 여자로 태어나지 않은 것은 신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연약함에 대해 이것은 여성을 더 많이 배려해야할 이유로 베드로는 제시한다. 또한 영적 유업을 함께받을 동등한 인격자이다.

또한, 하나님과 과의 관계인 기도는 사람과의 관계 특히 가장 가까운 아내의 관계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우리가 약함을 볼 때 약한 자의 연약함을 담당하는 자세로 보아야지 무시하는 태도를 취하려 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올바르게 서지 못하는 것이다.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그를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함께 이어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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